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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조선 수주 '세계 1위' 탈환...어두운 그림자 여전 / YTN

2018-10-28 51 Dailymotion

올해 선박 수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우리 조선업계가 7년 만에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할 게 확실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조선 경기 부활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중점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, 근로자들도 분주하게 오가면서 조선소에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. <br /> <br />선박 수주가 크게 늘면서 한동안 일감 걱정을 덜게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장성기 / 대우조선해양 경영기획부장 : 저희 회사 올해 수주는 전년도 대비해서 약 50% 증가했고, 최고 호황기 대비해서는 한 30% 정도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회사뿐 아니라 국내 조선사 전반적으로 올해 수주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까지 현대와 삼성중공업,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물량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5%나 됩니다. <br /> <br />이 추세대로라면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중국을 누르고 선박 수주 세계 1위를 탈환하는 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조선 경기가 살아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발주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올 들어 9월까지만 봐도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환경 규제 여파로 우리나라가 강세인 LNG선 발주가 크게 늘어난 게 국내 조선사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선사들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수주 실적 개선을 전면적인 조선업 호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(지난 18일) : 최근의 수주 호황이 LNG 선 등 특수에 따른 일시적 상황인지 장기적으로 발주량이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인지에 따라서 경영전략도 재검토해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현대상선이 컨테이너선 20척을 한꺼번에 발주해 국내 조선사 수주 실적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는 것도 낙관론 경계에 힘을 보탭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인 조선업 부활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발주가 증가한 특수한 상황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세계적인 추세는 선박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조선업계가 호황에도 웃지 못하는 진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양종서 /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박사(지난 18일) : 건조량이 줄어들고 있는 게 훨씬 더 큰 문제라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290524187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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